일단 정해진 순번대로만 한다면 많은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받는다. 아니다 받으면 안된다. 따로따로 받는다." 이중 어떤 결정을 내리든 누군가는 불만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안받으면 좋겠죠. 하지만 손해보면서 장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포장비 등에서 손해를 보면 당연 상품의 가격을 높이거나 또는 상품의 질이 가격에 상응해 떨어질 수 밖엔 없다고 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비지떡은 적자만 내다가 어느순간엔가 없어지는 운명을........

비지떡 자체도 문제가 있습니다. 결제하는 창에서 특정 금액이 넘지 않으면 배송비가 추가되는 건 보여주지만 포장비에 대한건 이곳 저곳 봐야 어쩌다 한번씩 보이는 경우니 당연 결제를 할 리가 없죠. 저도 열대어 구입하면서 결제를 해야 되는구나 생각을 못했으니까요. 냉동먹이도 마찮가지고.....ㅡㅡ;;

의견중에는 결제를 하지 않으면 그냥 보내라는 말도 있던데 아마 비지떡에서 그렇게 했으면 이미 망했겠죠. 누군지 비지떡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생각으로만 접근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이미 정해진 순번을 가지고 결국 골라야 한다면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지떡에서도 이윤을 남겨야 하는 회사 이므로 특정 금액을 정해서 생물포장비, 냉동포장비를 결정 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만 30000원을 기준으로 생물포장비를 유료냐 무료냐 라고 결정한다고 가정한다면, 2000원 만큼의 생물을 구입한 것과 29000원 에 달하는 생물을 구입한 사람이 같은 생물 포장비를 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는 뭔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생물과 냉동제품에 한해서 다음과 같은 예를 적용시키면 어떨까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름에는 핫팩이 필요 없으니 여름철 생물포장비 무료, 겨울에는 아이스팩이 필요가 없거나 그 필요량이 적으니 겨울철 냉동포장비 무료. 이건 기본이었으면 합니다. 언제부터 여름이고 겨울이고는 회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가능했으면 하구요. )

다음은 생물 구매에 대한 추가 의견입니다.

1. 10000원 미만은 생물포장비 2000원, 10000원 이상 20000원 미만은 생물포장비 1000원, 20000원 이상은 생물포장비무료.

2. 택배비는 생물 뿐만 아니라 다른 상품구입 통합 30000원 이상 무조건 무료배송.

 (단, 생물 및 냉동포장비는 별도. 예를 들어, 생물을 9000원 구입, 다른 기타 상품을 21000원 구입하였다면 생물포장비 추가 2000원 결제시 무료배송 / 생물 10000원 구입, 다른 기타 상품을 20000원 구입하였다면 생물포장비 추가 1000원 결제시 무료배송 / 생물을 20000원 구입, 다른 기타 상품을 10000원 구입하였다면 무료배송)

3. 냉동사료도 위와 같은 방식을 적용.

4. 생물과 냉동사료 중복 주문의 경우, 생물+냉동사료 10000원 미만 구입시 포장비 3000원, 10000원 이상 20000원 미만은 2000원, 20000원 이상 30000원 미만은 1000원, 30000원 이상은 무료.

5. 상품 총합 30000원 이상 주문시 위 4번 경우와 같이 생물포장비 및 냉동포장비를 결제하여야 하나 결제하지 않고 상품 주문하면 서비스 상품 미배송.

6. 상품 총합 30000원 미만 주문시 생물포장비 및 냉동포장비를 결제하지 않고 상품 주문하면 미배송 또는 차액 만큼 착불

7. 생물과 냉동사료가 아닌 건조사료 및 용품의 경우 30000원 미만 구매시 택배비 추가, 30000원 이상 구매시 택배비 무료. 포장비 없음.(단,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많이 나가는 상품이 섞여있는 경우 추가 택배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짧은 의견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적은 저도 사실은 한번도 포장비를 신경쓴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실 비지떡에 미안한 점도 많았구요. 오히려 생물을 주문하면 한마리라도 더왔으면 더왔지 덜오거나 하지 않았고, 폐사해서 오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냉동사료 주먹만한 크기로 주문하면 큰 스타이로폼 통에 아이스팩이 가득하고 거기에 작게 냉동사료가 있더군요. 처음 받고는 '이래서 남는게 있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대충 싸게 쓰는 물건, 싸게 사는 생물만 있는곳이 아니라 믿음이 가는 신용이 있는 곳인데 포장비 때문에 그러는게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

뭔가 맘에 안들어도 이해해 주시고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지떡은 번창하고, 읽어 주신 물생활 여러분들은 즐거운 물생활 하세요.^^